[월드컵] [이모저모] '이름이 남아공, 한국승' 외
이름이 남아공, 한국승 ○…한국 홈쇼핑 업체가 남아공 월드컵 응원 이벤트를 통해 남아공 한국승씨를 찾아 화제다. GS샵은 기업 블로그 '리얼쇼핑 스토리'에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에 응모한 한국승(21)씨와 남아공(18)군을 주민등록증 확인으로 실존 인물임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업체측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114 안내에 문의했을 때 남아공 심육강 한국승씨가 등록돼 있지 않아 실제로 있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나타났다"고 놀라워했다. 결승골 혼다, 일본 영웅으로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24.CSKA 모스크바)가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일본에 월드컵 원정 첫 승리를 안겼다. 혼다는 14일(한국시간) 남아공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카메룬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반 39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일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혼다는 이 골 하나로 단숨에 일본의 국민적 영웅으로 탄생했다. 북한, 한국 경기 호평 ○…북한 조선중앙TV는 14일 저녁 이틀 전 열린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를 녹화중계했다. 해설로 나선 북한 축구해설의 간판인 리동규 교수는 전반 초반에 터진 이정수의 골에 대해 "(그리스) 방어수들이 키가 186 185㎝로 다 높은 키들인데 정확히 맞추지를 못하고 14번 방어수 리정수 선수가 잘 들어가면서 받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후반 7분 터진 박지성의 골 장면에서 아나운서가 "박지성 선수가 자기의 특기인 높은 공몰기(드리블)와 빠른 속도에 의한 돌파로서 득점을 했다"고 말하자 리 교수는 "박지성 선수가 공을 가로챘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몰고가서 문지기까지 빼돌리고 넣었는데.."라며 박지성의 빠른 돌파에 놀라움을 표시했다.